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가유산청은 2일 세종특별자치시 미호강 일대와 충남 부여·청양 지천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3천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몸길이는 7∼8㎝로, 대체로 둥글고 긴 편이다. 하천 중하류에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가 잘 발달한 바닥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산다고 알려져 있다. 1984년 충북 청주 팔결교 부근 미호강 본류에서 처음 발견돼 '미호종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호종개는 증식을 통해 인공 부화시킨 어린 물고기다. 미호강 일대와 부여·청양 지천에 1천500마리를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연유산의 보호와 홍보, 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민의힘 기초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 동래구의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모두 야당이 선출되며 눈길을 끈다. 29일 동래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은 민주당 탁영일 의원이, 부의장은 새로운미래 천병준 의원이 당선됐다. 탁 의장 당선인은 재적의원 14명 중 9표를 받아 당선됐고, 천 부의장 당선인은 11표를 받았다. 동래구의회는 재적 의원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5명, 새로운 미래는 1명이다. 이런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의 내분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두 명이 출마의 의지를 나타내며 갈등을 빚었다. 그러던 중 양측이 합의하며 갈등은 봉합되는 듯했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내부 이탈표가 발생하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동래구의회 관계자는 "기초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야당이 갖게 되면서 구정을 견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백화점업계가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주술회전'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돼 내년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둔 작품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키링(열쇠고리), 스티커, 에코백 등 굿즈 80여 종을 판매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포토 카드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스티커 세트를 준다. 팝업스토어에는 애니메이션 등장인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더현대서울은 '주술회전'에 앞서 배구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5월 16∼29일)와 '인사이드 아웃2'(5월 25일∼6월 16일), '원피스'(6월 20∼26일) 팝업스토어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는 백화점에 고객을 입문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원피스 팝업스토어는 오픈 3일간 구매 고객을 보면 90% 이상이 현대백화점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모범 보훈대상자 21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인사 6명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서울 중구 소재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리는 포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정애 보훈부 장관, 수상자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4·19혁명 공로자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4·19혁명 정신을 알린 김기병(87)씨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온 박우철(76)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국가유공자에게 장례식장을 무료로 제공한 이보은(69)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각각 받는다. 국민포장 수상자는 3명이며, 대통령표창과 국민총리표장은 각각 10명, 11명이 받는다. 보훈부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보훈대상자 등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속칭 '자료상'을 운영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안복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장 모(48) 씨에게 벌금 5억원과 함께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0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범행은 국가의 정당한 조세 징수권 행사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해 조세 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실제 거래 없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며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허위 세금계산서 가액 합계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2016년 3월 조 모(47) 씨를 속칭 '바지 사장'으로 내세운 부동산 개발업체를 차려놓고 '자료상'으로 운영하면서 같은 해 8월까지 5개월간 수수료를 받고 총 18회에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북한이 24일 밤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풍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종잇조각 7점이 전날 밤 10시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서 발견되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파주 1건, 의정부 1건, 고양시 일산동부 1건, 남양주 1건이었다. 이 밖에 4건의 신고가 더 있었지만 이는 오인으로 확인됐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야간에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한 바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한국이 미국 정부의 각국 인신매매 대응 평가 보고서에서 3년만에 최상등급인 1등급으로 복귀했다.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 영국, 대만, 호주, 프랑스 등 33개 국가 또는 지역을 1등급으로 분류했다. 지난 1년간 인신매매에 대한 각국 정부의 대응을 평가하는 이 보고서에서 1등급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미국 국내법인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Trafficking Victims Protection Act·TVPA)'의 최소 기준을 전적으로 충족한 국가군을 의미한다. 이로써 2022년 미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강등되고 작년에도 2등급에 머물렀던 한국은 2021년 이래 3년만에 최고 등급에 복귀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한다"며 "한국 정부는 이번 보고서 작성 기간 중 기준 충족을 위한 주요 성취를 이뤘고, 따라서 한국은 1등급으로 승격했다"고 썼다. 국무부는 주요 성취에는 인신매매 수사 및 기소·유죄 판결 증가, 피해자 신원확인을 위한 조치 시행, 55명의 인신매매 피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아파트단지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중구 아파트단지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이 남성은 A양 등 초등학생 2명을 바라보면서 음란행위를 했으며, 학생들에게 말을 걸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보호자는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 뒤 아이들에게 이상한 걸 물어봤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면서 이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며 "아직 남성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5회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삶의 어려움을 강한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해 낸 사례를 소개해 시민들의 삶에 용기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6월 호국보훈 특집으로 마련됐다.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지만 지뢰를 밟아 왼발을 잃고 군문을 나서게 된 이주은씨, 해군 장교로 임관해 대위 진급을 앞둔 시점에 조울병 진단을 받고 전역한 황소영씨가 강연자로 나서 역경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희수 중앙대 교수, 가수 김윤아(자우림), 아나운서 이혜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강연회는 사전 신청한 시민 30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한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도 강연회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공항 테러를 예고하는 전화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걸려 와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전화를 걸어 "공항을 폭발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당시 어느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해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보고 이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공항에도 경비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