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롯데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롯데재단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213명에게 3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재단은 2017년부터 장애 보조기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뇌 병변이나 지체 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지원하는 보조기기 품목은 이동과 착석, 기립, 보행, 목욕, 학습 등 12종이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최근 공공도서관에 장애인열람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도서관법은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022년 현재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열람석(노인용 포함)이 전체 좌석(35만9천75석)의 2%(7천820석)에 그칠 만큼 부족한 실정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도서관법상 편의시설에 장애인열람실을 포함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에서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아직은 충분하지 않아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측면이 있어 모든 도서관에 장애인을 위한 전용 열람 공간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공공도서관에 장애인 편의시설과 특수자료,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지난 6월2일자 연합뉴스 기사('[팩트체크] 공공도서관은 장애인도서관의 대안일까?')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장애인도서관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공공도서관 접근성은 개선됐지만 점자책이나 돋보기, 장애인 열람석 등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특수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 100명 중 8명은 학교까지 이동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와 경북, 경남 등은 다른 지역보다 이런 '원거리 통학'의 비율이 높아 특수 학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특수학교 통학 소요시간'(2019∼2023년·매년 4월1일 기준 집계)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교사가 학생 집을 방문하는 순회교육 제외) 2만7천901명 중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은 2천283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특수학교는 시각, 청각, 지적, 지체, 자폐성 장애 등 신체적·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이 다닐 수 있다. 원거리 통학 비율은 2019년과 2020년에는 7.7%였다가 2021년 8.0%로 늘었고 2022년에는 6.6%로 감소한 뒤 지난해 다시 1.6%포인트(p)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원거리 통학 비율은 충북이 무려 24.5%로 1위였으며, 경남(12.8%), 경북(12.2%), 경기(12.0%), 전남(9.9%), 충남(9.3%), 울산(9.2%) 등으로 높았다. 서울은 3.9%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호남 최대 수공예품 박람회인 '제13회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가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국 200여개 공방, 수공예 진흥기관이 참여해 14일까지 280개 부스에서 전통공예품, 생활상품, 잡화, 액세서리, 초콜릿 아트 등을 선보인다. 동남아시아 이주민이 꾸민 아시아 특별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참여하는 한지 특별관도 설치됐다. 더자기플러스의 '차곡차곡-뚜껑 컵', 이야기(器)의 '무등절리(無等節理) 다용도 볼(Bowl)', 샤르메의 '샤르메 볼마커 디봇툴', 그림길공방의 '원앙소리 도어벨' 등 4개 상품은 광주시 우수공예 브랜드 '오핸즈' 인증패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섬세한 손작업으로 빚은 공예작품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좋은 판로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시 자원봉사센터와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수원FC가 '수원새벽빛장애인야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원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재준 시장과 김상연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참석했다. 수원새벽빛장애인야간학교는 현재 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공간에서 7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100평 규모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 자원봉사센터는 수원새벽빛장애인야간학교에 대한 영상 제작·전파를 맡고, 수원경실련은 모금 활동을 벌이며, 수원FC는 선수들이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단체인 수원경실련이 장애인 야학의 환경개선을 위해 직접 모금 활동에 나서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나눔을 전파하고 수원을 바꾸는 일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데이터 고속도로'라는 5세대 이동통신(5G)도 속도가 지역별, 통신사별로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55개 전국 시·군·구 중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곳은 전북 완주군으로 441.52(이하 단위 Mbps. 초당 백만 비트)였다. 이는 전체 평균 939.14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어 충남 예산군(453.60), 강원 횡성군(476.76), 전남 함평군(480.44), 경북 성주군(488.21)도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1천727.69인 강원 강릉시로, 2위인 서울 종로구(1천343.24)와도 차이가 컸다.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상위 10개 시·군·구 중 9곳은 수도권에 속해, 수도권 집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 외에도 중구(1천306.89), 마포구(1천251.44), 광진구(1천240.96), 강북구(1천236.31) 등이 속도가 빠른 곳에 속했다. 한편, 통신사 중에서는 LGU+의 5G 속도가 881.0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LGU+는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중증 지적장애를 앓는 여성들을 꾀어내 수백회에 걸쳐 성매매시키고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이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1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3)씨와 B(31)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증 지적장애인 2명에게 약 600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8천만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NS에 광고방을 운영해 구매자들을 모집하는 등 범행 전반을 기획했고, B씨는 상대측의 요구 사항을 확인한 뒤 피해 여성들을 약속 장소로 데려가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피해 여성들이 성매매를 거부하면 "경찰에 성매매 사실을 알려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조 판사는 "판단력이 부족한 피해자들을 꾀어내 성매매를 시킨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해자 측이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장애인 시설 대표가 특혜 채용한 자녀를 부적절한 방식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실이 대전시 특별감사에서 드러났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소재 한 장애인 거주시설은 최근 복지넷과 기관 블로그 등 2개 매체 공고를 통해 계약직 종사자 1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장 A씨는 자신의 자녀 B씨의 면접 심사자로 참여해 그를 최종 합격시켰다. 계약직으로 입사한 B씨는 타당한 근거 없이 채용 이틀 만에 정규직으로 승진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 시설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소지자를 응시 자격 요건으로 공고했음에도 이를 취득하지 못한 B씨를 부적절하게 합격시킨 것이다. 또 채용 절차에 따라 응시자의 자격 및 경력 등이 해당 직무수행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한 1차 서류심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대덕구는 B씨가 사회복지사 2급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보조금 지원을 허위로 신청했지만 확인 절차 없이 인건비 79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는 B씨의 실제 근무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시간외근무수당도 B씨 주장대로 모두 지급한 것이 감사 결과 드러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연곡해수욕장에서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 '2024 수상 휠체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행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평소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이동약자가 대상이다. 이들은 수상 전용 휠체어를 이용해 도움을 받으며 바닷물 입수와 백사장 체험 등 여름철 바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연곡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이날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신청은 홈페이지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무료이다. 연곡해변 숲속의 솔향기 캠핑장은 무장애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돼 있고, 장애인 우선 예약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강릉을 방문하는 많은 이동 약자가 여름 해변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강릉, 남부권 순환버스'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츠 에더 회장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 파라 태권도(장애인태권도)를 정식 종목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더 회장은 4일 서울시 중구 세계태권도연맹(WT) 사무국에서 WT 조정원 총재를 만나 "2027 하계U대회에 파라 태권도 종목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ISU는 2027 충청권 하계U대회에 파라 태권도를 포함한 복수의 장애인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더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추진 의지를 밝힌 만큼, 파라 태권도의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커졌다. WT는 비장애인 태권도뿐만 아니라 파라 태권도 종목까지 관장하는 국제 태권도 단체다. WT는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 파라 태권도의 정식 종목 채택을 이끌기도 했다. WT는 이날 에더르 회장에게 명예 8단증을 수여했다. WT는 "하계U대회에 걸린 태권도 금메달 수는 총 23개로 육상, 수영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며 "각별한 지원과 관심에 관한 공로로 명예 단증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원 총재는 "WT는 앞으로 FISU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