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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22개 동 구민 만남 완료

‘더 큰 부평’ 설명 드리고 지역별 숙원사업 의견 청취해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1~22일 출마선언 직후 진행된 22개 동 구민 만남을 마무리했다. 인천지역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10명 중 가장 출마를 선언한 차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형 출정식이 아닌 구민 만남을 택한 바 있다.

 

차 예비후보는 지역 곳곳에서 환영 받았다. 구민들은 힘내라는 뜻으로 초콜릿과 비타민 한 알로 격려하거나, 노란 봄꽃을 건네며 반겼다. 부평2동의 한 어르신은 “몸 이끌고 출정식 가기도 참 힘든데 직접 동네로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다른 어르신은 “코로나19가 조금씩 가고 예전처럼 모여 경로당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지역 발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산곡동 주민들은 1113공병단 부지 쇼핑몰 유치를 제안했다. 차 예비후보는 구민 의견에 따라 대형 복합시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 예비후보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지역상권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차 예비후보는 일신동과 부개동 일대에서 지역 발전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부평연안부두트램이 지역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부대 및 항공대 관련 현안도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며, 구민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등록 후 발전이 기대되고 있는 일신시장과 원도심 일대에는 원도심 활성화 용역을 추진 중이며,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 중이라고도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정말 큰 환영을 받아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이번 만남으로 더 큰 부평을 원하시는 구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라며 “직접 만나고, 말씀을 듣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며 구민이 원하시는 구청장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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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 탄도미사일 공중폭발…"극초음속 시험하다 실패 추정"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1발로 250여㎞를 비행하다가 원산 동쪽 해상에서 공중 폭발했다"며 "파편이 반경 수㎞에 걸쳐 흩어져 바다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은 고체 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해 시험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올해 들어 고체 연료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시험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월과 4월 각각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천∼5천500㎞)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하강 단계에서 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활공 비행을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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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수순 일회용컵 보증금제…참여기업 투자금 64억원 날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정부가 전국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언하며 대대적으로 추진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으면서, 정부를 믿고 거액을 투자한 기업들이 수십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발주 물량을 맞추려고 미리 시설투자를 마쳤는데, 갑작스럽게 사업을 대폭 축소하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기업들이 떠안았다. 26일 한국조폐공사와 인쇄업계 등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64억원의 투자 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커피숍 등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 보증금 300원을 더 냈다가 컵을 반납하면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보증금 반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코드 라벨'(스티커)을 붙이도록 했다 정부는 애초 매년 20억장·80억원 상당의 바코드 라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인쇄업체 2곳, 물류업체 1곳과 납품·배송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주문·배송한 라벨은 6천400여만장(3.2%), 3억원에 불과했다. 전국에 도입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세종시와 제주도에만 시행하기로 전면 축소하면서 발주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이미 20억장·80억원대 물량을 맞추기 위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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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앙상…부모 품에서 굶어 죽어가는 가자지구 아이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저는 눈앞에서 아들을 잃고 있어요." 팔레스타인 주민 가니마 주마는 9살 된 아들 유니스를 품에 꼭 안고 있었다. 유니스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실려 왔다. 유니스의 움푹 팬 얼굴은 창백했고, 앙상한 다리는 축 늘어져 있었다. 주마는 "양심 있는 사람들에게 요청한다"며 "아들이 치료받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주마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8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통에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가자의 참상과 주민들의 절절한 호소를 전했다. 주민들은 식량과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신들의 자녀들이 굶어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가자지구 주민 이스마일 마디는 4살짜리 아들 아흐마드가 영양실조로 황달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갈등과 전혀 관련 이 없는 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개입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한 뒤 며칠이 안 돼 아흐마드는 숨을 거뒀다고 CNN은 전했다. 식량뿐 아니라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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