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강원 삼척시 삼척항 동방 7마일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혼획된 고래는 길이 710㎝, 둘레 360㎝, 무게 3t에 이른다. 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해당 밍크고래는 이날 삼척수협 위판장에서 1억1천731만원에 위판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고래를 혼획하면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고래류 불법 포획 시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삼성전자[005930] 사내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3주째 파업 중인 가운데 제3노조인 '삼성전자노조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전삼노를 비판하고 나섰다. 동행노조가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전삼노가 오는 8월 초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상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이날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기대했던 대표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회사와의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강성 노조의 힘은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며 전삼노를 비판했다. 이어 "소통의 문을 닫아버린 회사와 서로의 이익만을 위하는 노동조합"이라며 "직원들만 서로 갈라지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해 오는 8월 4일까지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보장받는다. 이후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이 진행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7일 낮 12시 30분부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 당원대회를 열고 신임 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당원대회에는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대의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먼저 부산시당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이재성,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자가 정견을 발표하고 이어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에 이어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병주, 강선우, 정봉주, 민형배,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전현희 후보자가 참여하는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 당선자를 발표한다.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2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과 전화 ARS 권리당원 투표, 대회 당일 대의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3D 뮤지컬'로 풀어낸 고흐의 삶과 예술 공연제작사 HJ컬쳐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화가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으로 3D 영상기술을 활용해 고흐의 그림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4년 초연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고흐 역에 배우 정상윤, 김경수, 박유덕, 홍승안이 출연한다. 동생 테오 역은 배우 박유덕, 황민수, 박좌헌, 김기택이 맡는다. 어린이 뮤지컬 '금수회의록' 내달 공연 공연제작사 우컴퍼니는 다음 달 2∼4일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금수회의록'을 공연한다. 안국선의 동명 신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호랑이와 여우, 까마귀, 개구리, 벌, 게, 파리 등 일곱 마리 동물이 인간 세상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려운 신소설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하고 신나는 춤과 노래로 풀어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의 파장이 커지며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숙박 예약 플랫폼이 소비자 피해 지원에 나섰다. 인터파크트리플도 7∼8월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 여행 출발 고객에게 정상 출발을 보장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26일 입장을 내고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레저 상품을 예약·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전날 숙박 예약 상품에 대해 입실일 기준 오는 28일 예약 건까지 정상 사용될 수 있게 하고, 오는 29일 숙박 예약 상품부터는 사용 불가 처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놀자가 투입할 포인트 규모는 약 50억원 수준이다. 포인트 지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 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제휴점에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기존 미정산 대금부터 이번 주말 사용 건을 포함하면 야놀자 플랫폼 부담금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야놀자는 설명했다. 여기어때도 이날 "티몬을 통해 구매한 모든 여행상품은 예정대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친구에게 음주운전을 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공무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동군청 공무원 A(30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B(30대)씨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한명이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나머지 한명이 경찰 신고를 빌미로 피해자를 협박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채기로 공모했다. 이에 따라 A씨는 2021년 8월 청주에서 친구에게 음주운전을 하도록 유도했고 근처에서 숨어 대기하고 있던 B씨가 "경찰에게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피해자로부터 400만원을 뜯어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공갈 피해자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B씨가 A씨와 공모했다고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 판사는 그러면서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보면 B씨는 A씨와 가까운 장소에서 전화 통화를 한 후 범행을 저질렀는데 이는 피고인과 사전에 공모하지 않고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뒤늦게나마 자신의 범행을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강승구(남성고)와 오수민(신성고)이 블루원배 제41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강승구는 26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8세 이하 남자부에서 1~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쳐 박정훈(수성방통고·16언더파 200타)을 2타차로 제쳤다. 18세 이하 여자부에서는 오수민이 12언더파 204타를 쳐 김시현(대전여방통고·10언더파 206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5세 이하 남자부에서는 윤병찬(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9언더파 207타), 여자부에서는 유채원(광탄중·7언더파 209타·연장전 승리)이 각각 우승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특수학교 6개교와 지역사회 8개 기관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선예학교를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열린다.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에 208명, 장애학생 방학학교에 178명 등 38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하루 5시간씩 10일간 취미활동이나 특기신장 활동 등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방과 후 전담 인력을 특수학교에 배치하고, 운영 매뉴얼과 예산 등을 지원했다. 장애학생 방학학교는 지난해 7개 지역사회 기관에서 올해 8개로 확대해 장애 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사회 전문기관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학교 및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현대로템이 제작한 전기 열차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수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현지 매체 더시티즌과 데일리뉴스는 25일(현지시간) 새 전기 열차가 수도 도도마와 경제 중심지 다르에스살람을 잇는 440㎞ 노선에서 운행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탄자니아에서 지난달 개통한 다르에스살람과 서쪽 모로고로 사이 200㎞ 구간에 이어 두번째로 운행되는 친환경 전기 열차다. 탄자니아 철도공사는 새 전기 열차의 도도마-다르에스살람 구간 소요 시간은 3시간 25분으로 버스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구간은 탄자니아 북부와 서부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을 연결하는 새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SGR) 노선 2천561㎞의 일부다. 현대로템은 2021년 7월 탄자니아 철도공사가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2천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천197억원 규모로 올해 납품을 완료했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 개통식은 다음 주 중 열린다고 더시티즌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