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기자는 전반기 구정활동을 마무리한 인천의 각 구청장에게 동일한 질문을 작성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먼저 이영훈 미추홀 구청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를 해 보았다. Q. 전반기 구정활동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민생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괄목할 만한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민선 8기 미추홀구청장으로 취임하며 약속드렸던 일들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지난 2년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 성과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3년 연속 국정 시책 군·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 미추홀구는 지난 2년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1만 3천 6백여 세대가 신규 입주하였고, 올해 하반기부터 민선 8기 후반부까지 용현·학익구역 등 재개발사업으로 2만 5천여 세대가 새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완료 되면 미추홀구 인구가 4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과 여가 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래된 빌라와 붕괴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아파트 집안에 불을 지르고 화재경보를 듣고 방문한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특수협박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아파트 집안에서 라이터로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또 화재경보를 듣고 세대를 방문한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불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여야가 23일 정면 충돌했다. 오염수가 방류된 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과학적으로 이상 없다는 데이터가 나오자 여권이 기다렸다는 듯 맹공에 나섰고, 이에 야권 역시 물러서지 않고 반격하면서 1년 전 방류 시작 때의 대치 양상이 재연됐다. 최근 민생 법안 처리와 대표 회담에 합의하며 모처럼 정치권에 불던 '훈풍'이 다시 사그라들 기미마저 보인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 당시 야권이 제기했던 각종 의혹을 "괴담·선동"으로 규정하며 사과를 공식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방류 영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친일 정권' 프레임으로 역공에 나섰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당 회의에서 "1년이 지나고 물이 빠진 후 실체가 드러났다"며 야당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여권은 지난해 오염수 방류 당시 야권을 중심으로 국내 수산물 안전성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된 것을 '선동 정치'로 규정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23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서울-제주 간 철도망 구축 토론회에서는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했다. 제주도의회 정민구·양영식·송창권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서울-제주간 철도망 구축을 위한 우리의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항공기에 의존한 이동으로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상황에 의한 항공기 지연·결항, 제주공항으로의 수요집중으로 인한 항공 좌석난과 공항 주차난, 긴급 이송 문제 등을 거론했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 등 해외의 해저터널 성공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 실장은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구축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추진의지와 별개로 지자체의 추진 의지가 중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첨단공법이 발전함에 따라 시공은 점점 용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섬'이라는 제주 정체성 상실, 국가재정사업 추진 가능성 여부 등 여러가지 쟁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 토론에 나선 이경만 아시아비즈니스동맹 의장은 "지난 2023년 한 해 항공기 결항 발생이 약 6천편에 달했다. 2022년 5천편, 20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23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도지사 재임 시 노동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던 시절의 초심과 노동관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기후 위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등 해결해야 할 노동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현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노동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동 현안에 대해 지원하는 등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며 "그러나 퇴임 이후 행했던 반노동적 발언들은 그간 김문수를 지지했던 많은 도민과 노동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김 후보자는 과거의 초심과 노동관으로 돌아와 노정관계 회복에 앞장서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산적한 노동 현안을 해결해달라"며 "모든 노동자가 온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일본 전지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속으로 럭비부에서 활동하던 김모 씨는 지난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서 전지훈련 중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김씨는 현장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 김씨 부모 의견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고 일본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훈련 중이던 럭비부 학생과 관계자들도 훈련을 중단하고 한국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크나큰 슬픔과 참담함을 느끼며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식을 간소화하되 최고의 예를 갖춰 식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소아 간담즙 정체증 치료에 사용되는 희귀의약품 '빌베이캡슐' 200·400·600·1천200㎍를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입센코리아가 수입하는 이 약은 희귀 유전질환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 환자의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로 생후 3개월 이상 영아부터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은 영아시기에 발견되는 희귀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담즙산 분비 및 수송 장애를 동반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중증의 소양증(가려움증), 황달, 성장장애 등이 있다. 빌베이캡슐은 담즙산이 간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감소시켜 담즙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 효과를 낸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우승 신화에는 '좌완 쌍두마차'가 그 중심에 있다. 교토국제고는 지난달 13일 지역 예선 첫 경기부터 23일 결승전까지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두 명의 투수만을 마운드에 올렸다. 바로 3학년 나카사키 루이(키 178㎝·체중 78㎏)와 2학년 니시무라 잇키(키 177㎝·66㎏)다. 둘 다 왼손 투수다. 나카사키는 예리하게 꺾이는 슬라이더, 니시무라는 낮게 가라앉는 체인지업이 주 무기로 꼽힌다. 두 투수는 예선 8강, 본선 준결승·결승에서만 계투했을 뿐 나머지 9경기에서는 번갈아 가며 완투승을 거뒀다. 완봉승은 나카사키가 2차례, 니시무라가 3차례 기록했다. 두 선수의 12경기 총 자책점은 12점에 불과하다. 두 투수 덕분에 교토국제고는 예선 6경기에서 50득점을 올린 가운데 단 10실점(7자책) 하며 여유롭게 본선에 안착했다. 본선에 올라서도 나카사키와 니시무라의 짠물 피칭은 빛을 발했다. 두 투수는 본선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 중 절반을 무실점 경기로 장식하며 6점(5자책점)만을 내줬다. 네 번째 경기인 8강전까지는 나카사키와 니시무라가 교대로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23일 오전 10시 25분께 전남 해남군 땅끝항 앞 약 0.3km 해상에서 595톤 여객선 A호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짙은 안개로 항로를 이탈해 양식장으로 돌진했다. 사고로 양식장과 충돌한 여객선 스크루에 양식장 부유물이 감기면서 엔진이 멈춰 섰다. 이 여객선은 땅끝항에서 완도 산양진항으로 승객 50명과 차량 29대를 싣고 가던 중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및 비상탈출 준비를 지시하고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대비해 주변 해역 안전관리를 하면서 A호에 타고 있던 승객 50명을 옮겨 실은 후 땅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여객선 선사는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부유물을 제거한 후 이날 오후 2시께 자력으로 땅끝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