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을 계기로 민관군 통합 유류 인수 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평시에 군 자체 저장 시설과 각지 저유 시설에 유류를 저장하며, 전시에는 군 인수반이 직접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받아 전투부대로 공급한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유류 인수반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 군 인수반은 HD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 정유공장에 인수반 사무소를 설치했고 각 군 유조차가 유류를 인수한 뒤 경찰의 호송을 받아 지원 지역으로 수송했다. 훈련을 주관한 전용규(해군 준장) 합참 군수부장은 "향후 매년 UFS 기간에 국내 4대 정유사와 협업해 순환식 훈련을 시행하고 완벽한 군수 지원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육군 11기동사단은 내달 2∼4일과 10일에 강원 홍천군, 경기 양평군·여주시 일대에서 지상협동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 및 침투 상황을 가정해 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진행한다. 부대는 훈련 기간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궤도 장비와 병력 기동을 할 예정으로, 주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단 관계자는 22일 "훈련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힘쓰겠다"며 "불편 사항이 있으면 부대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다방 손님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카드를 훔쳐 금목걸이 등을 산 40대 다방 종업원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22일 강도상해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 대해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동종 전력이 다수 있고, 이번만 해도 여러 사건이 병합돼 있다.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다방 종업원이던 A씨는 지난 5월 2일 손님으로 온 남성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섞은 음료를 몰래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 20만원과 카드를 훔쳐 금목걸이와 옷 등 250여만원 상당을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시던 다른 피해자가 잠든 틈을 이용해 휴대전화와 카드를 훔치고, 훔친 카드를 사용해 29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제주공항 카페에서 사람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외투와 외투 안 지갑, 이어폰 등을 훔친 혐의도 있다. A씨는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인이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 3세인 김동환(41) 사장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김 사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 사장은 "저로 인해 불편을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다. 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 왔다. 올해 3월 장남인 김 사장이 승진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오는 25일 예정됐던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양자 회담이 순연됐다. 이 대표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연기를 요청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양측은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5일 격리 권고'였던 확진자 격리 방역 지침이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되긴 했지만,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데다 언제 증상이 호전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아침에 감기 증상이 있어 자가 진단을 해 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한 대표 측에 순연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에 이 대표 측에서 저희에게 '부득이하게도 이번 일요일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이 대표의 코로나 증상으로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히 준비해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치과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쯤 치평동 한 치과 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폭발과 함께 연기와 불꽃이 일었다. 불은 확산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상자에는 부탄가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 폭발물 가능성도 제기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확인에 나섰다. 소방과 경찰도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대출받은 2030세대 청년 10명 중 7명은 주거비 때문에 대출받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22∼31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2030세대 청년 5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10명(36%)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받았다고 한 응답자ㅇ들은 가장 큰 이유로 '전월세 자금 등 임차 비용'(53%)을 지목했다. '주택담보대출 등 내 집 마련'이라고 답한 비율도 18%여서 주거비로 대출을 한 경우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비 등 급전 마련' 20%, '학자금 대출' 7%, '교육, 훈련, 자기 계발 등' 1% 순이었다. 특히 월세 거주자는 전세 거주자보다 최대 2배 높은 대출 이자를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하는 대출의 이자율에 대해 전세에 거주하는 응답자는 '3%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지만, 월세로 거주하는 응답자는 '6% 이상'이 3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대출받은 이유 또한 전세 거주 청년의 84%가 '전월세 자금 등 임차 비용'이라고 응답한 반면,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생활비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115곳에 공습을 예고하는 추가 대피령을 내리면서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도적 활동에 큰 타격을 줬다고 유엔이 밝혔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이날 팔레스타인 지역 상황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와 남부 칸 유니스 지역 115곳에 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말했다. 대상 지역에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피란민 등 15만명 정도가 머문다고 OCHA는 설명했다. 특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다수의 피란민 보호시설과 집단 대피소가 대상 지역에 포함돼 있다.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창고, 구호 활동가들 및 가족의 거주지 등도 대피령 발령 지역에 들어 있다. 이 지역에는 하루 2천㎥의 물을 공급하는 우물 3개도 있다. 가자지구 주민 수만 명에게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 이번 대피령으로 사용 불능 상태가 된 셈이며 이에 데이르 알발라 지역에는 물 공급이 70% 감소했다고 현지 구호 활동가들이 유엔에 알렸다. OCHA는 "이달 들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해왔으며 작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7.8도, 수원 26.9도, 춘천 25.6도, 강릉 25.9도, 청주 27.5도, 대전 26.4도, 전주 27.8도, 광주 27.2도, 제주 30.5도, 대구 26.0도, 부산 28.3도, 울산 25.8도, 창원 2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처서를 지나면 선선해지는 '처서의 마법'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에는 2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2일부터 23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8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50㎜, 제주도 10∼60㎜다.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