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대한민국을 웃게 할 최강 코미디 공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가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부코페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새로운 불교계 스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 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MZ 세대들이 극찬한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 오로지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 명의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개그콘서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배터리 충전율이 90%여서 전기차를 배에 실을 수 없어요." 지난 20일 오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 인천발 이작도행 여객선 앞에서 50대 택시기사 A씨와 선박 관계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는 자신의 전기차 택시를 배에 싣고 이작도로 가려 했지만, 선박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전기차 선적 제한 권고안을 설명하며 A씨 차량의 선박 진입을 막았다. A씨는 "지금껏 아무 문제 없이 다녔는데 왜 갑자기 안 된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항의했지만, 방침상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오자 결국 여객선 운임을 환불받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정부가 충전율이 높은 전기차의 선박 선적을 제한하는 권고안을 내놓았지만, 구속력이 없다 보니 일선 현장에서는 혼선만 커지고 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8일 전기차를 배에 실을 때 충전율을 50%로 제한하는 권고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다 보니 전기차를 배에 실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은 여객선사마다 제각각 다르다. 인천의 경우 승객과 차량을 같이 운송하는 차도선의 11개 노선 중 전기차 선적을 일부 제한하고 있는 항로는 인천∼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의약품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적응증은 특정 의약품 등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뜻하는 것으로, 적응증 확대란 쉽게 말해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병의 범위를 늘린다는 이야기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항체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의 적응증을 난소암과 전립선암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P1510은 췌장암 환자에게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인자인 'PAUF'를 중화시키는 약인데, PAUF는 난소암 및 전립선암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적응증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 시험 1·3상 계획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하기로 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한다.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위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준조세'로 불리는 부담금을 정비하는 정부가 앞으로 존속기간을 의무화하고 신설 통제를 강화한다.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조세지출과 재정지출 간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 및 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부담금 '타당성 평가' 도입…분조위로 신속 권리 구제 정부는 먼저 부담금과 관련해 신설 타당성 평가를 도입기로 했다. 부담금을 새로 만들 필요성을 엄격히 심사할 수 있도록 객관적·중립적인 조사·연구기관의 사전평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판례 등을 고려해 부담금 정의에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 있는 자'를 추가해 부과 대상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으레 부담금이 부과되는 관행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부담금별 최대 10년의 존속 기한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는 신설 또는 부과 대상 확대 시 존속 기한 설정이 의무지만 예외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이를 개선해 앞으로 모든 부담금에 존속 기한 설정을 의무화하고 예외 규정을 삭제한다. 또한 정부는 국민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현재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돕기 위해 1조6천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여행·숙박·항공·상품권 분야에 대한 집단 분쟁조정도 신속히 추진한다. 정부는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산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총 8천188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판매자 피해 구제를 위해 대출과 이차 보전 만기 연장 등을 망라한 1조6천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각각 1천700억원과 1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피해 업체 대상 대출을 진행 중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도 3천억원을 투입해 판매자 금융지원에 착수했다. 16개 지방자치단체는 1조원 이상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편성, 각 지역 피해 업체에 대한 직접 대출 또는 이차보전을 추진한다. 지난 7일 대책 발표 때보다 3천600억원가량 규모가 확대됐다. 피해기업의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만기 연장과 선정산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도 1천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등 베테랑 배우들이 주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0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21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네 명의 남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서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남녀를 연기했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했다. '디너'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 우연한 사고로 극심한 갈등을 겪는 이야기로, 2009년 출간 당시 네덜란드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허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등을 연출했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지하철역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112에 거짓으로 신고한 후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겨누고 위협해 현금 약 9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전 "평내호평역에 폭탄을 설치했다. 편의점에서 사람을 죽일 거다"라고 112에 신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평내호평역사를 수색하고 폐쇄회로(CC) TV를 분석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말하도록 유도해 검거했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허위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스컴 2024의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차기작 정보를 쏟아냈다. 넥슨, 크래프톤[259960], 펄어비스[263750] 등 국내 게임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 2K, 캡콤, 텐센트 등 해외 게임사는 20일(현지 시각) 저녁 ONL을 통해 올해 하반기 이후 출시할 신작 라인업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스컴 ONL은 북미권 게임쇼인 E3가 작년 폐지되면서 연말 진행되는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와 함께 중요한 신작 공개 행사로 떠올랐다. 행사장 앞에는 ONL 시작 전부터 게임스컴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몰리며 긴 줄이 생겼다. 올해 ONL의 서막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2K가 2025년 출시 예정인 '보더랜드 4'가 장식했다. 보더랜드는 현재 게임업계의 주류 장르 중 하나인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 게임)의 문법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시리즈다. 화면 속 영상에 보더랜드 시리즈를 상징하는 방독면 모양의 가면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보더랜드'를 외치며 환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회사 액티비전이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삼성자산운용의 타깃 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30년국채 프리미엄 12%'의 전략을 활용한 ETF가 미국 증시에도 상장될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 앰플리파이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미국 국채 12% 프리미엄 커버드콜 ETF'(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12% Premium Covered Call ETF)의 'Form N-1A'를 제출했다. 'Form N-1A'는 유가증권 등록신청서의 일종으로 투자자에게 펀드 판매 시 공시해야 하는 투자위험 등을 열거하는 서류다. 앰플리파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CBOE BZX)에 'TLTP'라는 티커로 이 ETF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TLTP'가 상장되면 삼성자산운용이 미국으로 수출한 두 번째 ETF가 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고채를 매수하고 미 국채 장기물 커버드콜 ETF 'TLT'(iShares 20+ Year T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