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중 추락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구·군과 함께 '주차 사고 위험지역 긴급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주차장, 하늘주차장, 옥상주차장 등 유형별 주차 사고 위험지역 현황과 주차 블록 방지턱, 안전 펜스 등 위험지역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시설물 등 관리상 결함을 발견하면 즉각 시정조치를 권고하고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주차 사고 대응 요령 등 교육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주차 사고 위험지역 현황과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옹벽, 경사지 등에서 발생하는 주차 사고로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천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20일부터 태풍 또는 태풍에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비는 20일 늦은 새벽부터 시작돼 2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특히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0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20일 밤부터 중산간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20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오전부터는 제주도 남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인간이 저지른 잘못이 쌓이고 쌓여서 땅덩어리, 지구가 노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축서사 조실(큰스님)인 무여스님은 환경문제가 "인간의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고 말했다. 불교의 집중 수행 기간인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13일 경북 봉화군 축서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무여스님은 스트레스와 불안에 찌든 현대인이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면 수행이나 명상을 하라고 권했다. 그는 수행이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라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호흡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선원에서는 보통 여름과 겨울 각 석 달씩 연간 6개월 안거를 하지만 무여스님이 지도하는 축서사에서는 연 9개월이나 안거를 한다. 그는 "애쓰고 노력하는 분들이 불교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무여스님은 큰스님으로서는 흔치 않게 주기적으로 일반 신도를 직접 만나 고민을 듣고 조언도 한다. 최근 일면식도 없는 이들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나 마약·혐오가 난무하는 것에 대해 무여스님은 "흑백을 가리기가 어려운 세상이 됐다"면서 지도층이 우선 모범을 보이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이 분열해 대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최근 10년간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중국과 대만의 수출 증가세에 못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요 수출품인 전자기기와 자동차 수출액은 같은 기간 두 국가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무역협회 등의 통계를 분석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아시아 4개국(한국·일본·중국·대만) 수출 분석'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액은 2013년 5천596억달러에서 2023년 6천322억달러로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과 대만의 수출액은 각각 54.8%(2조2천108억달러→3조4천217억달러), 36.0%(3천51억달러→4천148억달러) 늘었다.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0.3%(7천149억달러→7천168억달러)였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중국의 4분의 1, 대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점유율은 0.3%포인트(3.0%→2.7%) 하락했고, 중국과 대만의 수출점유율은 각각 2.7%포인트(11.9%→14.6%), 0.2%포인트(1.6%→1.8%) 상승했다. 일본은 가장 큰 폭(0.7%포인트)로 하락해 3.1%를 기록했다. 특히 한경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충남 예산경찰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충남경찰청에 감찰을 의뢰했다. 1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 소속이던 20대 A경사 유족들은 A경사가 4년 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최근에도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감찰 조사를 의뢰했다. 유족에 따르면 A경사는 4년 전 예산경찰서 교통관리계에 근무했을 당시 상사로부터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 근무 후 올해 2월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로 돌아온 뒤에도 A경사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고도 했다. 유족은 생전 A경사가 개인 휴대전화와 PC에 남긴 기록, 주변 지인들의 증언,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A경사 사망에 업무적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A경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홍성경찰서가 이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어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사 지연·축소 의혹에 대해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기 위해 유족 측의 진술을 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1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도 참배에 동행한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연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전날 전당대회 후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양자 회담을 공식 제안한 만큼, 후속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이는 조사와 관련,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과장되는(overstate)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2016년과 2020년 대선을 언급하면서 "2020년과 2016년 여름에 진행된 상당히 많은 여론 조사가 대선 당일에 틀렸다(wrong)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언론이 공화당원의 투표율을 낮추고 공화당 유권자 간 불화와 갈등을 일으키기 위해 가짜 여론조사를 사용하는 것을 우리는 봤다"고 말했다. 이어 '슈거 하이(sugar high·일시적 흥분 상태)'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몇 주 전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우리 내부 데이터를 보면 해리스는 (지지율이) 이미 평평해졌다(leveled off)"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캠프 내부자들과 얘기해보면 그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매우 좋은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대전경찰청은 대전 서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 A씨는 만 1세가량의 유아의 머리를 책으로 내려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아의 부모가 학대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경찰에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학대 정황과 추가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파리 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 이은서 선수가 전국대회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은서 선수는 지난 14∼18일 열린 강원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이은서 선수는 파리 올림픽 여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3점을 쏴 19위에 그쳤다. 춘천 대회에서 서산시청 사격팀은 이은서 선수의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상의 실력을 뽐냈다. 10m 공기권총 여자 단체전에서 오정은·유영현·김희선·김예슬 선수가, 10m 공기권총 여자 개인전에서 오정은 선수가, 10m 공기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방재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10m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에서는 소승섭·방재현·최보람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10m 공기소총 남자 개인전 강준기 선수와 10m 공기권총 여자 개인전 김예슬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뛰어난 성적으로 서산시를 알리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이어질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