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주한독일문화원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함께 공동 부스(A홀 B10)를 운영한다. 공동 부스에서는 2021년 한국 도서 ‘푀유(Feuilles)’가 최고상 골든 레터를 수상했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들’ 대회에 선정된 작품을 포함해 △논픽션 도서상 △독일 건축박물관(DAM)의 건축도서상 △독일도서상 수상작 및 어린이·청소년 문학, 독일어로 번역된 우크라이나 문학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 전시 외에도 부스를 통해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서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 및 문화원이 운영하는 어학 강좌, 시험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먼저 6월 1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는 코엑스 A홀 책마당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책의 디자인과 아름다움에 관한 대화의 장이 열린다. △카롤린 블뢰잉크(독일 북아트 재단(Stiftung Buchkunst) 국제 대회 및 홍보 담당자) △안지미(알마출판사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해옥(그래픽 디자이너)이 연사로 나선다. 6월 2일 목요일 낮 12시 30분부터는 책만남홀1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유르겐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최근 지역구 유세에서 '이번에 지면 끝이다'라는 의미로 목을 손으로 긋는 동작을 하며 "끽"이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밤 인천 계양구 병방동 일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김남국 선대위 대변인 등과 선거 운동을 하며 쥔들에게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에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을 하면서 "끽"이라고 했다 이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김 대변인은 다음 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김해에서 밤 8시 비행기로 올라왔다"며 "밤 9시가 넘었지만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늘 그랬듯이 이재명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절박하게 뛰고 있다"며 "그의 진심이 인천 계양 주민들에게 그대로 다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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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중국 정부는 한일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 "분열과 대항의 책략을 도모하지 말라"며 견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주목한다"며 "미국은 언행일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지역 국가들과 함께 은밀히 분열과 대항의 책략을 도모하지 말고 협력을 논의하길,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지 말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친구 그룹을 만들기를, 아태 지역에 혼란을 만들지 말고 지역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견제구를 날렸다. 왕 대변인은 IPEF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떠한 지역 협력의 틀이든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조류에 순응하고, 지역 국가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증진해야 하며,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되며, 뚜렷한 선별성과 배타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IPEF가 중국을 고립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 리비우의 ‘고려인협회 아사달 구호대책본부’는 피난민 구호에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 피난민 구호에 앞장선 한인 선교사 아들 K씨(보안상 이름 미공개)는 전쟁 참상을 보고 한국 귀국을 포기한 채 10년 넘게 활동해온 NGO‘고려인협회 아사달’에 구호대책본부를 꾸리고 현지 교회와 NGO 단체와 협력해 30개 지역 구호팀과 함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K씨는 텔레그램으로 전국 각지의 전쟁 피해 상황과 피난민 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지역에 필요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는 물도, 전기도, 난방시설도 없는 곳에서 사람들은 숨죽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젊은이들은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거나 피란길에 오르지만 장애인과 병든 노인들은 구호차량이 오지 않는다면 사실상 자력으로 피신조차 할 수 없다. 폭격으로 파괴된 도시에 남겨진 이들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망연자실해 하며 구호팀과의 대화 내내 목소리가 떨린다. “노약자를 집에서 보살피다 보니 외면하고 피란길에 오를 수 없었다”는 중년 여인의 고백은 울림을 준다. 그녀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오세혁 무소속 시민후보와 지지자들이 윤두현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오세혁 후보와 지지자들은 출정식에서 ‘짓밟힌 시민의 자존심’이라는 플래카드를 찢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의 공천 파행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앞서 오세혁 후보는 출정 연설을 통해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함량 미달 시장 후보를 단수 추천한 국회의원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는 빨간색만 보고 찍어 주던 우리 시민들의 신뢰를 이용한 것’ 이라며 ‘이젠 당이 아니라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때 경쟁자였던 시민협의체 정재학 위원은 지지연설에 나서 “지역정치권을 파탄으로 치닫게 한 지역 국회의원을 심판케 하여야 하고 그 방법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황상조 위원도 지역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손으로 오만한 국회의원을 심판해야 한다며 꼭 오세혁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청중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출정식에 함께 자리한 지지자들은 저마다 ‘윤두현 OUT' '윤두현은 사퇴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오 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 함성과 호응으로 승리를 기원했다. 오세혁 경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기호 2번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9일 새벽,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김석기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등 당직자들과 일출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1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어 경주의 통일전을 찾아 순국선열 영전에 참배하고 출정식을 가지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이 후보는 경주에서 경산, 청도, 포항, 구미 등 5개 시군을 잇달아 찾으며 첫날부터 하루 330km 이상을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통일전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경주지역 김석기 국회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들과 당직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후보는 통일전 방명록에 “삼국통일 위업 이어받아 남북통일!”이라고 작성 후 인사말을 통해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들의 희생정신과 화백회의라는 좋은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국통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든 선조들의 위업을 계승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철우 후보 내외는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붉은색상 쾌자 한복을 입은 이 후보는 “가장 한국적인 것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과 산하 2∼4 차장검사, 서울남부지검장과 수원지검장 등에 ‘윤석열 사단’을 포진시킨 것은 문재인 정권에서 중단되거나 좌초된 권력 수사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장관이 지난 17일 취임사에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이라며 강력한 ‘사정 태풍’을 예고한 만큼 ‘정치 보복’ 프레임을 내건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발표되자 검찰 내부에선 “할 일을 하는 검사들이 복귀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동안 ‘친문’ 검찰 간부들에 의해 막혔던 권력수사들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지휘할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수원고검 검사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 그는 한 장관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중앙지검 3차장으로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지휘했다가 좌천됐다. 송 지검장 산하 차장들도 ‘윤 라인’으로 전면 배치됐다. 2019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조국 수사를 맡았다 좌천됐던 고형곤(31기) 포항지청장은 반부패 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다음달 1일 대구경북(TK)에서는 '선출되지 않은 선출권력'이 대거 탄생하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지난 13일 마감한 결과, TK 전역에서 무려 40곳에 이르는 '무투표 당선' 지역이 발생하면서다.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건전한 경쟁조차 실종된 '노잼(No 재미) 선거'로 전락한 셈이다. '경쟁을 통한 지역 발전'이라는 지방선거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유권자들의 선택권마저 사실상 사라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지역 정치권과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는 기초단체장 2곳(중구·달서구)과 지역구 시의원 20곳, 경북은 기초단체장 1곳(예천)과 지역구 도의원 17곳에 국민의힘 후보가 단독 출마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들은 선거 당일인 다음달 1일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단체장이 투표 없이 무혈입성하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시·도의원(광역의원) 지역구의 무투표 당선 비율은 충격적이라는 평이다. 경북은 31%, 대구는 무려 69%가 무투표 당선이다. 지역민들의 의사를 시·도정에 반영하고, 집행부를 견제할 지방의원들이 경북은 3명 중 1명, 대구는 절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지난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부부 동반으로는 처음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는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해외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조만간 폐업 또는 휴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조용히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여사는 취임식이나 주민 환영 행사 등 공개 일정에 모두 동행했지만, ‘조용한 내조’ 차원에서 시종일관 한 발짝 물러선 채 윤 대통령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의 첫 출근 때는 연두색 셔츠와 흰 치마를 입은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배웅했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눈빛으로 윤 대통령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듯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술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려고 했고, 김 여사는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황급히 술잔을 내려놓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애주가로 유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소맥’(소주+맥주)으로, 지방 근무 시절에는 1주일에 소맥 100잔을 마신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애처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