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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러시아 군의 돈바스 집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 상태를 짚어보고, 현지 취재와 우크라이나 곳곳의 시민들과의 연결을 통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범죄의 실상을 파헤쳐보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분석해본다. # 미사일을 둘러싼 논쟁 지난 4월 8일 우크라이나, 피난 열차를 기다리며 사천여 명의 피난민들이 모여 있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갑자기 폭탄이 떨어졌다. 기차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민간인 59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부상을 입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종군기자 다비드 알쿠리 씨는 그날을 참사를 지옥과 같았다고 표현했다. "사방에 피가 묻어있고 고여있었습니다. 아직도 피의 냄새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 다비드 알쿠리 / 종군기자 - 무차별적 공격으로 일반 시민들까지 희생시키고 있는 러시아군을 향해 또다시 국제적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지목했다. 그런데 러시아는 기차역에 떨어진 미사일은 우크라이나만 사용하는 미사일이라며, 이번 참사는 오히려 대거 이탈하는 주민들을 막기 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대한민국 MZ세대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 SBS '써클 하우스'가 호평 속에 종영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써클 하우스' 마지막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6%, 평균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 미운 우리 엄마'를 주제로,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와의 관계가 더 어렵고 서운한 어른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제를 들은 노홍철은 한숨을 쉬며 "부끄럽다. 제가 다 잘하는데 유일하게 못하는게 부모님이다"라면서 "(집에서는) 조용하다. 얘기 자체를 안한다"고 부모님과의 의외의 관계성을 털어놓았다. 반면 리정은 "저는 100점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아빠가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다"면서 "최근에 차 바꿔드려서 좋아하시더라"고 효녀 면모를 당당하게 어필했다. 엄마와의 문제로 고민하는 써클러들로는 24시간 감시하는 CCTV 엄마와의 갈등을 가진 '환승연애' 출연자 코코와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친엄마에 대한 고민을 가진 '태권트롯맨' 나태주, 내 눈치를 보는 엄마 때문에 섭섭한 AOA 찬미,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남은 아버지에게 좋은 아들이 되고 싶은 '막둥이'가 등장했다. 올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공천도 국민의힘 경북도당 못지앟게 대단한 잡음이 일고 있다. 현역의원들이 대거 탈락했고 권리당원들도 모르는 비례대표가 선정되었고 전과자, 부동산 투기,성추행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단수 추천되는 등으로 공천말표 하루만에 경북도당 공관위는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7일과 28일 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기초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결과와 공직선거후보자 확정 지역 명단을 발표했다. 포항시와 경주시에는 현역들이 대거 배제 되었다. 포항시에는 공숙희, 정종식, 주해남, 김정숙의원 4명이 빠졌으며 경주시에는 한영태, 김태현, 서선자의원 3명이 공천에서 배제되었다.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주시의원 비례대표에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안강·강동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력이 있는 이강희씨를 추천했다. 당시 이씨는 5명이 출마한 경주시 바 선거구에서 14.3%를 득표해 5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 국회의원 총선 때까지는 권영국 정의당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후 2020년 7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28일에 경주시의회 6개 선거구의 공천 후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산시장 예비후보로 14명이 출마한 경산시에서 윤두현 국회의원이 경산시장 후보로 조현일 예비후보를 단수공천 함에 있어 타 예비후보들과 경산 시민의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4월 27일 김성준, 김일부, 송경창, 안국중, 오세혁, 유윤선, 이성희, 정재학, 허개열, 황상조 등 10명의 경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은 경북도 공관위가 조현일 예비후보 1인을 단수 추천한데 대해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이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상식, 적정절차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깨뜨리는 처사이고, 14명 예비후보 중 3~4명 또는 4~5명으로 압축하여 경선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대다수 경산시민의 기대와 순리를 배신한 것’이라며 이 사태의 발단이 된 윤두현 국회의원과 조현일 예비후보를 퇴출을 위한 무당파 시민협의체를 출범했다. - 아래는 협의체 출범 의결서 전문입니다. 국회의원 윤두현 퇴출을 위한 시민협의체 출범합니다!!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국회의원 윤두현과 조현일 예비후보가 야합하여, 14명의 예비후보 중 뚜렷한 명분도 이유도 없이 조현일 1명을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의 야합은 그들의 어떤 변명에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 봉쇄에 대구경북 산업계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제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첫 타깃이 된 상하이는 한 달가량 봉쇄된 상황이고, 수도 베이징 또한 확진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대구경북의 가장 큰 교역 대상국이라 지역 산업계의 긴장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이하 무협 대경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의 대중국 교역 비중은 수출이 22.5%로 2위, 수입이 51.6%로 1위였다. 경북의 대중국 교역 비중은 수출이 34.1%로 1위, 수입은 20.2%로 2위였다. 특히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상하이 봉쇄로 자동차부품업체가 많은 대구경북 기업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여러 도시에 해외지사를 둔 A사 경우 이달 중국법인 매출액이 예상보다 40% 급감했다. A사는 중국법인에서 차체 부품을 생산해 현대기아차, GM, 중국 OEM(위탁생산) 등에 납품한다. A사 관계자는 "봉쇄 조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27일 검찰 내부게시판(이프로스)에 ‘재심 사건’ 자료와 함께 ‘잘못을 인정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여러 검사들로부터 비판 댓글을 받았다. 임 담당관(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이프로스에 과거사 재심 사건 공판 업무에 참고하라며 ‘대응 매뉴얼’을 올렸다. 그는 “5년간의 징계취소소송으로 고생스럽게 징계를 취소시켰고 3년째 1심 진행이 지지부진한 국가배상 소송사건의 원고로서 그분들의 심정과 입장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잘못은 잘못으로 겸허하게 인정하고 고칠 것은 신속하게 고치면서 목소리를 내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징계 소송 경험을 들어 검찰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라며 검찰의 ‘검수완박’ 반대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임 부장검사의 글에는 원글 분량의 다섯 배를 넘는 수 많은 비판 댓글이 달렸다. 박철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임검사님의 경험과 식견은 전체 검찰 구성원들이 가진 것에 비하면 미미하다는 말도 부족할 정도”라며 “그런 단편적인 경험만을 토대로 검찰에 대해 논평하는 모습에 대해 스스로 두려운 생각이 안 드냐”고 했다. 이어 “제가 임검사님을 부하 검사로 지휘, 감독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27일 “당선인 비서실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서실은 오늘 아침 간부 회의를 통해 당선인에게 ‘국민에게 직접 물어보자’고 제안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국회가 압도적인 다수의 힘을 가지고 이렇게 헌법 가치를 유린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을 국민들께서 원하는 것인지 직접 물어보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비서실장은 “잠정적으로 검토를 계속해야겠지만 비용적 측면에서는 (6월 1일) 지방선거 때 함께 치른다면 큰 비용을 안 들이고 직접 물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헌법 정신을 무시하고 이렇게 검수완박 법을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차기 정부가 지금 탄생을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은 차기 정부와 의논을 하고 충분히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민주당의 다수 폭거에 대해서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언제적 박근혜(전 대통령이)고. 이제 가만 있어도 찍어주는 대구가 아니다.” 경북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의 한 의원이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만 팔아서 승리하던 그 대구, 경북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5년 집권 동안 (대구가)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생각하는 대구 시민들은 예산 확보와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박 전 대통령의 이름만을 갖고 정치적 기회를 노리는 후보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바람이 미풍으로 그쳤다. 대구시장의 열쇠를 박 전 대통령이 쥐고 있다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지난 23일 홍준표 의원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되면서 친박의 정치적 재기가 불거품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먹고사는 걱정에 대구시민들 ‘향수’ 보다 ‘실리’ 선택 이번 경선에서 대구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이 지원하는 유영하 변호사가 아닌 홍 의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25일 대구 시민들은 먹고사는 문제 앞에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출생에서 상속까지 돈이 되는 법률상식 대학원에서 범죄학을 가르치는 필자와 학생과의 문답요지이다. 〈문〉“교수님. 유난히 사기를 잘 당하는 유형의 사람이 있나요?” 〈답〉“딱 이런 사람이다. 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사기를 잘 당하는 유형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문〉“어떤 유형의 사람인가요?” 〈답〉“한마디로 사람의 경력이나 외형을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속아 돈을 떼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사람을 속이는 수법은 속는 사람의 수보다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다른 사람을 속이는 기망수법은 빠르게 진화하는 속성이 있다. 필자는 누구든 쉽게 속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메라비언의 법칙’에서 찾고자 한다. 미국 UCLA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은 1971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에서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라는 메라비언 법칙(The Law of Mehrabian)을 소개했다. 메라비언 법칙은 대화에서 시각과 청각 이미지가 중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