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기존 남문광장)에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란 주제로 2024년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어린이와 함께 입장 퍼레이드, 어린이와 청소년 뮤지컬 공연, 정원문화도시 선포식, 24개 읍면동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벤저스 퍼레이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새단장한 국가정원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미 대한민국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대표 정원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제1호 국가정원과 문화,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미래 도시, 순천의 탄생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의 아날로그 요소를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애니메이션 요소를 결합해 새롭게 단장됐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 거리로 3대가 함께 즐기는 ‘케이(K)-디즈니 순천’을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6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에서 도내 취약 어르신을 위해 기탁한 이웃사랑 성금 1억 5천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김동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은 “전남도에서 노인복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줘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노인회에서 정성스레 모은 성금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들에게 애정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항상 앞장서 실천해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를 비롯한 지회장들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정성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전해져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전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춘천지역 경찰관과 간호사 부부가 세 쌍둥이 부모가 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박광호(35) 춘천경찰서 수사과 경사와 탁은희(36)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 간호사. 박 경사 부부의 세 쌍둥이는 지난해 12월26일 낮 12시4분 힘찬 울음소리를 내며 1분 간격으로 태어났다. 첫째 혜원, 둘째 혜리, 셋째 혜슬은 모두 여아로 출산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일찍 태어나 2주간의 안정기를 보내고 지난 9일 건강히 퇴원해 부부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부는 2020년 9월 백년가약을 맺고 3년 넘게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희망을 품어왔고, 지난해 6월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기다리던 세 쌍둥이를 처음 마주했다. 박광호 경사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인 세 쌍둥이에게 멋진 아버지가 되겠다. 사랑스러운 세 명의 딸을 출산하는 과정을 견뎌준 아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범정 춘천경찰서장은 “세 쌍둥이 모두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부모님을 본 받아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다인 18건 463억 원을 포함해 총 73건 2천820억 원을 확보, 전남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2024년 신규사업을 미리 발굴해 연초에 수립되는 국가중기사업계획과 부처 예산 반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국비확보 활동에 온힘을 쏟은 결과다. 전남도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024년 전략산업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로 정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월 고흥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고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2천408억 원이다. 올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등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1조 6천억 원)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고, 하반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최종 선정을 위한 예타 통과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5일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군사 시설로 이용된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특수부대인 샬다크와 34사단 일부 부대가 알시파 병원 MRI 센터에서 소총과 탄약, 수류탄 등 하마스 무기를 발견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천 가방 속에 있는 소총과 탄창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작전 본부로 사용된 방에서 기술 자산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병원을 테러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298명의 명단을 도 누리집과 각 시군 누리집, 행정안전부,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체납액은 103억 원 규모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이고 1년이 경과한 고액・상습 체납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 성명,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지방세는 공개 대상자 298명 중 개인은 164명으로 체납액은 49억 원, 법인은 134개 54억 원이다. 지방세 중 법인 최고 체납액은 광양시 소재 토지구획정리조합으로 재산세 2억 3천여만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L씨로 취득세 등 약 2억 원을 체납했다. 전남도는 앞서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사전통지서 발송과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제공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출국금지·관세청 수입품 압류·신용불량 등록 등 적극적인 행정제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를 도주 70여시간 만에 검거한 경찰이 김길수의 신병을 구치소에 인계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김길수를 7일 오전 4시쯤 서울구치소에 넘겼다. 경찰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라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교도관은 수용자가 달아난 경우 도주 후 72시간 이내 당사자를 체포할 수 있다. 이날 0시쯤 안양동안경찰서로 김길수를 압송한 경찰은 최대한 빨리 기초 조사를 하고 사건 발생 72시간이 되기 전에 신병을 구치소(교도관) 측에 인계하기로 했다. 형집행법에 근거해 기존에 구속된 범죄 혐의인 특수강도죄의 구속 효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도주 사건으로 다시 구속할 경우 ‘이중 구속’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길수는 전날 오후 9시24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검거돼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안양동안경찰서로 인계됐다. 오후 11시52분쯤 호송차량을 타고 안양동안경찰서에 도착한 김길수는 마지막 포착 당시 입고 있던 검은색 계통의 가을용 점퍼와 검은색 바지 차림에 운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충남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2023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 및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될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예타 통과 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되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는 충남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안보와도 직결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
주)우리신문 임기섭기자 | 군 당국이 지난주 북한 소형 목선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월선을 탐지하지 못했는데도 NLL 남하 이후 목선을 식별, 추적한 부대와 장병을 대거 포상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 소형 선박 관련 포상'에 대한 언론 문의에 "우리 군은 10월 24일 동해상 북한 소형 목선을 식별하고 조치하는 데 기여한 부대와 유공자를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소형 목선을 최초 식별하고 추적 및 감시하는 등 작전에 기여한 부대와 인원을 선정했다"면서 4개 부대와 15명의 장병에 대한 표창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을 당시 군 당국이 목선의 NLL 월선을 식별하지 못했고 조업 중이던 어민이 해경에 신고한 후에야 함정과 해상초계기를 현장에 파견해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군은 목선이 NLL을 넘어온 이후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TOD)로 탐지한 부대와 장병을 포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동해 NLL 인근 해안 감시를 담당하는 사단은 국방장관 부대 표창을 받게 됐고, 해안 담당 여단과 부대, 함대사령부는 합참의장 표창을 받는다. 레이더 운용 부사관 등 장병 3명은 국방장관 표창,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지하수를 통해 주민 수십만명에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해당 지역 출신 탈북민이 최초로 공개 증언에 나섰다. 핵실험 이후 원인 모를 질병을 앓는 환자가 늘어났지만, 북한 당국의 정보 통제로 위험을 인지할 수 없던 주민들은 그저 '귀신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0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열린 북한 핵실험 피해 증언 기자회견에는 김순복씨(이하 가명)와 이영란씨, 남경훈씨, 김정금씨 등 길주군 출신 탈북민 4명이 증언자로 참석했다. 핵실험장 일대 피폭 우려와 관련해서 탈북민이 공개 증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한국에 입국한 김복순씨는 길주군에서 거주할 당시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에서 흘러 내려오는 남대천의 물을 식수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풍계리는 핵실험장이 건설된 뒤 군인들이 차단봉을 설치하고 이동을 통제하기 전까지는 물 좋고 경치 좋은 시골 마을이었다"며 "이제는 (당시의 모습을) 더이상 찾을 길이 없다"고 했다. 특히 김씨는 "언제부터인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