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육군 부사관이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 아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이 범죄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어제 새벽 5시쯤 강원 동해시에서 육군 원사가 몰던 승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는 단독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원사의 아내가 숨졌고, 원사는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원사의 자택 주변부터 사고 지점까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해당 원사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아내를 차량에 태우는 모습 등 범죄 의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육군은 "현재 군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가 6일 열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간호장교 소위 80명(여 74명, 남 5명, 태국 수탁생 1명)을 배출했다. 이날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남성 생도가 수석 졸업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방부는 국간사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이 6일 오후 대전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장관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80명의 신임 소위들은 2019년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 간호학, 임상 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의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 해군 소위(22)가 수상했다. 김 소위의 수상으로 2012년 국간사 남생도 첫 입학 이래 최초의 남생도 대통령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 멕시코 육·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러다 간호장교가 될 수 있는 국간사에 지원했다”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호장교가 되기 위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우리 군이 북한 핵·미사일 체계 발사 전후 이를 교란·파괴하는 킬웹(Kill Web) 개념을 적용하고, 현재의 ‘한국형 3축체계’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전력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전력증강체계를 재설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받은 이같은 내용의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은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작성되는 국방기획체계 상의 기획 문서로 △국방기획지침 △합동군사전략서 △합동군사전략목표기획서 △국방중기계획서 작성에 기준을 제공한다. 또 지난 2019년 발간된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을 대체하고,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정립한 국방 방향을 토대로 2040년까지의 군사력 건설과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포괄적인 지침·계획을 제시하는 문서다. 이번에 발표한 국방혁신 4.0은 AI·무인·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우위의 AI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는 데 목표를 뒀다. 이에 △북 핵·미사일 대응능력 획기적 강화 △군사전략·작전개념 선도적 발전 △AI 기반 핵심 첨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쌍방울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500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의혹에 힘을 실을 만한 증거가 공개됐다. 검찰은 최근 재판에서 북측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자금을 보내줘 고맙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고 처음 밝혔다. 15일 SBS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에서 북한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건냈다는 친서 내용 일부를 처음 공개했다. 검찰은 쌍방울 관계자의 검찰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한 이 같은 내용의 진술 조서를 법정 화면에 띄웠다. 김영철, 김성태에 "자금 보내줘 고맙다" 친서 보내 김 전 회장은 2019년 5월12일 중국 단둥에서 북한의 대남 민간부문 경제협력을 담당하는 단체인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경제협력 합의서를 작성했다. 쌍방울은 당시 합의를 통해 지하자원 개발, 관광지 및 도시개발, 물류유통, 자연 에네르기 조성, 철도건설, 농축수산 협력 등 6개 분야에 대한 우선 사업권을 취득했다. 검찰은 이즈음 김 전 회장이 김영철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튀르키예에 급파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8일(현지시간) 오전 6시57분쯤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공항에 도착했다.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긴급구호대의 현지 공항 도착을 알렸다. 이번에 급파된 긴급구호대는 동시 파견 단위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군 인력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다.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지 상황을 파악한 뒤 수색·구조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긴급구호대가 도착한 가지안테프는 이번 강진의 진앙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지진 발생 만 48시간이 지나 인명구조 골든아워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가지안테프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수색·구조가 급박한 상황이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쯤 공군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를 태우고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한미 공군이 어제(1일)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와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략자산을 앞으로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해에서 편대비행을 실시한 연합훈련은 어제 정오쯤 진행됐으며 훈련 종료 후 B-1B는 미 본토로 복귀하지 않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격기기동군(BTF) 임무를 위해 괌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B-1B, F-22, F-35B의 한반도 동시 출격은 이례적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적으로 구현한다"며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는 양국의 굳건한 결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자체 보유한 드론을 직접 운영해 국토조사 및 위원회 개최 등 각종 행정업무를 실시간 지원하고 4억 원 상당의 예산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매년 22개 시군과 도 실과소를 대상으로 항공영상 수요조사 후 직접 촬영․편집해 제공,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남악신도시와 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개발지역을 고정익 드론을 이용해 해상도 5cm급 항공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촬영 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플랫폼에 탑재, 교통․환경․지적 등 각종 주제도를 중첩시켜 주민 설명자료, 정책홍보, 경관 심의 등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드론으로 3차원 영상을 자체 구축하고 시스템에 탑재․활용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건축물 용도․면적․지가․토지이용현황 등 기초자료와 융합해 고도 제한, 일조권 침해 여부 등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국가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구축에 맞춰 세계로 뛰는 대도약 전남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남 환경에 맞는 3차원 데이터 구축과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새로운 행정 모델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국 지자체가 시민단체에 지원한 지방보조금 사용 현황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노동조합의 회계 공시, 시민단체 국고보조금 전면 감사를 추진한 데 이어 ‘자금줄’을 매개로 한 시민단체 압박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한창섭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기조실장들과 영상 회의를 열어 비영리 민간단체 지방보조금의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243개 지자체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오는 2월까지 지역 내 모든 단체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각 지차제 등록단체의 현황뿐 아니라 지급된 보조금이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거짓·부정을 통해 교부된 경우는 없었는지, 서류 조작 등 회계처리에 위법성은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시정 조치가 필요할 경우 지자체가 여건에 맞게 자체 감사에도 나선다. 보조금 지급에 필요한 사전·사후 절차도 까다로워진다. 우선 지방보조금 집행이 이달 시·도부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인 ‘보탬e’을 통해 이뤄진다. 이는 예산 편성과 사업 수행, 정산·검사까지 모두 등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부정수급자 명단을 공표하고, 반환환수 명령을 하거나 제재부가금 부과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남은 신고 기간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새해 업무 시작 첫날인 2일 기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등 신고․접수 현황은 진상규명 신고 167건, 희생자․유족 신고 4천862건 등 총 5천29건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중앙부처, 대통령실 등 건의, 국회의원 설득 등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접수 캠페인’, ‘공적자료 등 특정할 수 있는 희생자 및 유족의 역추적을 통한 미신고 희생자 신고 독려’, ‘다중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은 기간 더욱 적극적으로 신고율 제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연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유족이 대부분 고령임을 감안해 올 한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실조사로 희생자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내린 폭설로 오전 7시 기준 광주 북구 일곡사거리에서 북부순환로 장등교차로까지 3.6㎞ 구간과 북구 서강로 운암고가 입구에서 서영대 정문까지 0.5㎞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구간, 무등산 전망대~4수원지 구간 등은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제한됐다. 시내버스 42개 노선은 우회하거나 단축 운영되고 있으며, 차량 연착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도심권 곳곳의 이면도로는 제설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졌지만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일부 직장인들은 시내버스마저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 시간을 훌쩍 넘겨 일터에 도착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진도 의신면 사천리~고군면 향동리(두목재) 1.5km 구간, 의신면 쏠비치진도~초평항, 1km 구간이 통제 중이다. 구례는 산동면~고산터널, 4.4km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