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표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 측근 그룹도 역할 분담에 나서는 등 한 전 위원장이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장동혁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 출마 여부에 대해 "그거(출마)는 맞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확인했다. 그는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선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이 한 전 위원장 출마 여부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전당대회 기간 선거 캠프로 쓰일 여의도 대산빌딩 사무실 임대 계약도 이날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 그룹은 '한동훈 비대위' 출신 장동혁·김형동 의원을 두 축으로 경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밑에서 장 의원은 정무·인사를 관리하고 김 의원은 사무실 계약을 비롯한 실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에서는 한 전 위원장 출마 시 여론전에 나설 별도 팀도 꾸려지는 등 각자 역할 분담이 사실상 마무리돼 캠프 진용이 웬만큼 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 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뛸 최고위원 후보군도 좁혀지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과 관련해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이 밝혔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박정훈 의원의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그는 이 대표의 녹취록을 임의로 '악마 편집'하고 자막까지 조작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울러 (녹취) 자료 취득의 불법성 부분도 고발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책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박정훈 의원은 짜깁기 녹취록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가 2018년 12월께 김진성 씨(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와 통화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 씨에게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것, 이게 지금 매우 정치적 배경이 있던 사건이었다는 점들을 좀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알라바이는 이날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된 후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생후 40일가량 된 알라바이는 앞으로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기르는 기존 11마리 반려동물(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후 알라바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외부에 따로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알라바이는 생후 8개월 정도만 지나도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 견종이므로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알라바이 전담 사육 기관으로는 과천 서울대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알라바이의 건강을 위해 수개월 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외부 기관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알라바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추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방안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확대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한국산 K-9 자주포가 루마니아에 수출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은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한 회담에서 한국산 K-9 자주포 등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9억2천만 달러(약 1조3천억원)로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국방부 관계자는 "루마니아의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조만간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도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의 K-9 자주포 도입 결정에 사의를 표한 뒤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생산, 운용부대 간의 교차훈련,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국방·방산 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과 틀버르 장관은 지난 4월 양국 정상이 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과 지방시의사회 등에 조사관을 보내 전날 있었던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주도하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사업자단체가 일정한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 등에 인정된다. 법 위반 여부를 판가름하는 핵심은 '강제성'이다.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했다고 판단돼야만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협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검토한 공정위는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공문, SNS 게시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의협은 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전체 회원에게 "네이버플레이스로 병의원 휴무 설정을 하고 지원 차량을 타고 총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19일 오후 2시 35분께 강원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밭에서 주민 A(72)씨가 쓰레기를 태우다 주변으로 번져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풀밭 약 150평과 비닐하우스 2동, 비닐하우스 내 과수가 탔다. 진화를 시도하던 A씨는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호흡곤란을 호소해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라스베이거스 인근 사막에서 의문에 싸인 기둥이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이것을 확인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미스테리한 모노리스'라고 부른 이 기둥의 사진을 올려놓았다. 이 기둥은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26㎞ 떨어진 사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가스 피크 트레일에서 LVMPD 소속 민간 수색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이 기둥은 주변의 모든 것을 비추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온 것 같은 수직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지만 목적과 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NYT는 전했다. 이 기둥이 공개되자 LVMPD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들은 '외계인이 만든 것', '다른 장소로 가는 포털'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영국 웨일스 포위스에서 수술용 강철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은색 모노리스가 발견됐으며 2020년 유타주 레드락 컨트리에서도 3면 금속 모노리스가 발견된 바 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인공지능(AI) 발전이 데이터센터 내 엄청난 양의 전력 소모를 수반하는 등 디지털 기술 발달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딜레마 속에서 '기후기술(기후테크)'이 주목받고 있다. 기후기술이란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저전력화와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기술로, 주요국에서 이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의 투자와 관심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1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소프트웨어로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기후 기술·기업 사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데이터 분석 결과 글로벌 기후기술 산업 규모는 2016년 169억 달러(약 23조3천억원)에서 2032년 1천480억 달러(약 204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각국의 기후기술 투자는 2022년 1조6천억 달러(약 2천209조원)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 투자 규모는 1조5천억원으로, 상위 10개국 평균 투자액 7조9천억원의 13.3%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기준 글로벌 유니콘 기업 1천348개 가운데 기후기술 관련 기업은 55개로 미국 24개, 중국 19개, 독일 6개 순이었지만, 한국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생성형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