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제복 입은 영웅'을 예우하는 나라, '제복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외박을 나와 카페에 들른 한 국군 장병에게 어떤 여성이 케이크를 건넨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훈장을 드리고 기념식을 하는 것만 보훈이 아니다"라며 "우리 주변의 영웅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맙다고 살갑게 인사하는 것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보훈"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미국인들이 미군을 대하는 자세가 곧 미국의 힘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전방과 후방에서 애쓰는 모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계셔서 대한민국이 오늘도 안전했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올여름 폭염 예보에 건설사들이 앞다퉈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현장 관리에 나섰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폭염에 취약한 오후에 시간대별 중점 관리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1.2.3'은 오후 1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해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근로자는 위험 작업을 배제하고, 오후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을 운영해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오후 3시에는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 등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DL이앤씨는 이와 함께 근로자가 직접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 활용도 독려하고 있다. 폭염기간 온열질환으로 건강 이상이 우려될 경우 근로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스스로 작업을 중단하는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혹서기 현장별 관리 계획을 세우고,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그늘이 없는 작업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했다. 차광막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바닥 온도 상승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기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고발한 여당 소속 시의원을 19일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고발 접수 약 6개월 만에 고발인 조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여사를 국고 손실,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비해서는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수사 속도로 봤을 때는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김 여사를 초청했다고 하나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타지마할 방문이 급조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 부당한 지시가 있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개한 2018년 10월 26일자 초청장에 대해서는 "(인도 방문 일정 확정 이후) 달라고 해서 받아낸 셀프 초청장"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의원은 "타지마할을 여행할 목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4억원의 세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은퇴 후 노년기에 강한 근력운동을 하면 노인 사망의 강력한 예측인자 중 하나인 다리 근력이 수년간 유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코펜하겐 스포츠 의학 연구소(ISMC) 마스 블로크-이벤펠트 연구원팀은 19일 의학 저널 'BMJ 오픈 스포츠·운동 의학'(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서 은퇴자 450여 명에게 1년간 근력운동을 하게 하고 4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격근량과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이로 인해 노인의 이동성과 자율성도 점점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리 근력 감소는 노인 사망을 예측하는 강력한 요인이라며 이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노년기 남녀 451명(평균연령 66.4세)을 무작위로 1년간 주 3회 무거운 역기 들기 고강도 근력운동(149명), 체중운동·저항밴드가 포함된 중강도 근력운동(154명), 평소 수준 신체활동 유지(148명)에 배정하고 참가자들의 뼈와 근력, 체지방 수준 등을 시작 시점과 1·2·4년 후 측정했다. 4년 후 평가까지 마친 참가자는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0억원을 들여 송학면 무도리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 내 2천㎡ 규모의 부지에 BM 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를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12월 준공될 센터는 2026년부터 BM 활성수와 클로렐라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 BM 활성수는 자연 암석으로부터 생성된 박테리아와 미네랄 등의 상호작용으로 유용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물로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와 각종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작물의 생육 증진과 축사 악취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엽채류와 고추, 오이,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식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제천시는 2012년부터 친환경 농업을 위해 농가에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64t의 미생물을 지원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무허가 동물장묘시설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 5개월 동안 안산에서 허가 없이 동물장묘 영업장을 운영하며 월평균 70~80마리의 반려동물을 화장해 1천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다. 무허가로 동물장묘업체를 운영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A씨는 대기 배출시설인 동물사체 소각로 2기를 불법 가동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 제보로 A씨를 적발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기도 콜센터(☎ 031-120)나 카카오톡 채널(특별사법경찰단) 등을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19일 오전 2시 50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나들목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도로 갓길에 멈춰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타이어의 상태를 살피고 있던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가 추돌 충격에 밀린 화물차에 깔려 숨졌다. 트레일러 운전자 B(50대)씨 역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B씨가 멈춰있던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1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던 조두순은 이날 형기를 마치고 오전 8시께 수감 중이던 수원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보호관찰소 관계자 차량을 이용해 오전 9시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내 주거지로 돌아갔다.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 5분께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주거지 건물 1층 공동현관문으로부터 6∼7m 거리에 위치한 방범 초소로 걸어와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말을 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관의 연락과 함께 관제센터로부터의 위반 경보를 접수한 안산보호관찰소가 현장으로 보호관찰관을 보내면서 40여분 만에 귀가했다. 그는 "아내와 다퉜다"며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무단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두순이 출소함에 따라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경찰 감시초소도 곧바로 업무를 재개했다. 조두순 거주지인 단원구 와동 주택가에 설치된 특별치안센터에는 안산단원경찰서 와동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주야간으로 2명씩 근무하면서 야간 외출 금지(21:00~06: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남 삼성창원병원에서 직원 수십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창원시 마산보건소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병원 측은 지난 17일 보건당국에 집단 식중독 의심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이날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 설사나 복통 등 증상으로 치료받은 병원 직원들은 모두 49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다수가 금요일이던 지난 14일 점심때 직원 전용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본다. 식중독 의심 환자들은 14일부터 주말을 거쳐 신고 당일인 17일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소는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인체검사를 하는 한편 직원 전용 식당 내부에 있던 도마·행주 등을 수거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환자들 증세는 대체로 경미한 상태"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엇을 먹었고 안 먹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