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지난 1945년 강제동원된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다 바다 위에서 폭발해 수천 명이 숨진 '우키시마호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우키시마호 사건 희생자 유족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오늘(1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진상 규명에 소극적이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단체는 정부와 국회에도 일본에 있는 희생자 유해 반환과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일본 배상 요구 결의안 통과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한 뒤인 지난 1945년 8월 24일,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가던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마루호가 폭발과 함께 침몰해 수천 명이 숨지고 실종되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대구한의대학교 보건학부 정종현 교수팀 교원 벤처기업 ‘H.S.E. Tech’가 2022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지난 12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학부 정종현 교수팀은 이번에 신기술 상용화를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 받았다. ‘H.S.E. Tech’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NET 신기술을 인증 취득하였으며, ESG 지구온난화 대응 전문기술을 확보한 교원 벤처기업이다. 의학·보건·환경·산업보건·안전분야의 전문 벤처기업이며, 탄소저감형 저비용·고효율의 HSE PTO 복합제거 시스템과 탄소중립(Net-Zero) 高지구온난화물질 저감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생태계 변화, 빙하 감소, 홍수, 가뭄 현상, 엘리뇨 및 라니냐 현상, 지구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의 급격한 변화,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인류 전체의 생존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 EU 및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제도 강화와 탄소세 부과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최근 탄소 제거 인증제 제품의 유통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제정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H.S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연말을 맞아 연일 북극발(發) 강력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등유 가격이 예년보다 41%나 폭등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기준 평균 등유 1리터 가격은 1539.29원으로 지난해(1092.46원) 대비 약 447원이 올라 41%나 폭등한 것이다. 등유 200리터 한 드럼을 사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약 9만 원의 연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처럼 등유값이 급등하자 일부 주유소에선 등유값이 휘발유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 등유값이 비싸진 건 글로벌 정유 업체들이 같은 생산시설을 쓰는 경유 생산을 늘리고 등유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정부가 취약계층에게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는 세대별 가구수 1인 기준 11만8500원, 2인 기준 15만9400원, 3인 기준 21만2500원, 4인 이상 기준 27만8600원으로 1인 가구를 기준으로 등유 200리터(약 30만7800원) 한 드럼을 구입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다. 실제로 예천군 효자면에 홀로 사는 80대 김모(여) 씨는 겨울이 초반부터 밀려오는 강력 한파에도 보일러 기름을 채우지 못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염전에서 인간의 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 당국은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NBC 방송·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남서쪽으로 60㎞ 떨어진 매큐언 시에 위치한 테네시주 교통부 소속의 한 염전에서 인간의 심장이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염전 노동자들은 소금 더미 속에 파묻혀 있는 물체를 보고 처음에는 바위라고 생각했다가 모양이 이상해 경찰에 알렸다. 이후 태네시주 검시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성인 남성의 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은 소금에 묻혀 있으며 수분이 다 빠져나간 상태고, 언제부터 묻혀있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다. 주 수사당국은 18일 성명을 내고 “심장 주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DNA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활발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심장이 발견된 염전은 현재 범죄 현장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수사 당국은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제에 기생하는 독이 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어제) 세종시의 한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국민의 분양가, 입주비용, 건설업체의 생산원가로 반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경찰청과 함께 이달 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검찰도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처럼 전방위적인 강경 대응에 나선 원인으로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를 이끌어내면서 얻은 자신감에다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인내할 수위를 넘어선 탓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건설업계에서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더 이상 건설업을 영위할 수 없을 지경까지 와 있다”고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도대체 건설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노조원·장비 사용 강요에 협박도 비일비재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는 인력채용부터 장비사용, 도급회사 선정 등에 이르기까지 건설공사 진행과정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또 부당금품 요구도 적잖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미국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성인 남성 허벅지 굵기에 길이가 3m에 달하는 알비노 보아뱀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남서부 네이플스의 한 주택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뱀 전문 사육사가 대형 알비노 보아뱀을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에서 파충류 전문 사육사로 활동하는 레트 스탠베리는 지난 3일 주택 뒷마당에 대형 비단뱀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아내 타일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비단뱀이 있다는 뒷마당에 접근하자 수풀 속에 똬리를 튼 흰색 형체가 보였다. 알고 보니 신고가 들어온 개체는 비단뱀(python)이 아니라 알비노 형질을 가진 흰색 보아뱀이었다. 비단뱀과 보아뱀은 대표적인 대형 종으로 자주 혼동되지만 서로 다른 과에 속하는 뱀이다. 포획 뒤 측정한 결과 보아뱀의 성별은 암컷으로, 길이 2.9m에 무게는 23.8kg에 달했다. 스탠베리는 유튜브 영상에서 "내가 그동안 본 보아뱀 중에 가장 뚱뚱하다"며 뱀이 너무 큰 몸집 때문에 도망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보아뱀이 어디서 나타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군가 애완 뱀으로 키우다 내다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강추위 속 매서운 눈보라가 휘날리기 시작했던 오늘(12.15. 목) 정오부터 약 40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한국전쟁전후 피학살자 전국유족회’(이하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및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19개 연대단체 회원 약 25명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이하 진실화해기본법)을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가 어제 1,000회를 돌파하여 오늘로 1,001회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국회는 유족이 원하는 내용으로 진실화해기본법을 개정하고, 윤 대통령이 앞장서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윤호상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 의장은 ‘기자회견 여는 인사말씀’에서 “2013년 9월 26일 1인 시위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갔다”면서 착잡한 소감과 함께 “그동안 국회는 제대로 된 법안을 만들어 내기는커녕 민족최대의 불행인민간인학살에 관한 진상규명마저 정쟁대상으로 삼았다. 여야가 야합하여 엉터리 누더기 법으로 개정하여 국가범죄를 축소·은폐하기 급급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윤호상 의장은 “헌법은 있지만 헌법을 지키지 않는 이상한 나라, 2기 진실화해위원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씨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주변에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밤 9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현재 같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씨는 흉기로 목과 가슴 부분을 자해해 경동맥과 폐 부위에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부상 부위에 봉합술 등 치료를 받고 당분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예정이다. 김씨는 전날 총 세 차례에 걸쳐 흉기로 목과 가슴 부위를 찔러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김씨 주변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들어 “검찰이 자꾸 뭘 만들어 내라고 압박한다. 허위진술을 하든지, 내가 사라지든지 해야겠다” “뭔가를 진술해야 할 거 같다. 그게 두렵다” 등 토로를 했다고 한다. 김씨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9시쯤 김씨와 연락이 닿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근 도로상 차량에 있던 김씨에게 간 것으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지난 12월 8일(목) 환경부는 산하기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CMIT/MIT의 체내 분포 특성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즉, 가습기살균제 주원료 중 하나인 CMIT/MIT를 코로 들이마시면 폐를 비롯해 장기로 퍼져 상당기간 남아있고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가습기살균제 등 사회적 참사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 등을 위한 연대모임’(이하 연대모임) 및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약 40여개 협력단체들이 어제(12.13, 목) 낮 1시부터 약 30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CMIT와 MIT 유해성 입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실시한 주성분을 달리하는 2가지 가습기살균제 중 하나인 CMIT와 MIT 계열 제품 관련 독성실험은 증거조작 등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집단살인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처럼 중대범죄를 저지른 ‘질본’과 환경부 등을 이미 두 차례나 고발했지만 경찰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질타했다. 그밖에도 이들 단체는 “허위광고 관련 전속고발권을 독점하고 있는 공정위와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할 검찰 등이 그동안 각각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11일 야당 단독으로 해임건의안의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회 폭거"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직후 논평을 통해 "의회 권력 남용이자 폭거"라며 "국정조사도, 의회 협치도 죽었다"고 날을 세웠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직 '이재명 살리기'를 위해 희생자와 유족의 눈물을 방탄의 제물로 삼고,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 퇴진 촛불의 불쏘시개로 쓰겠다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이 분명해졌다"며 "오늘 민주당의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는 당파적 이익만을 위해 비극적 참사를 이용해 국정을 흔들고자 한 저의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직 '이재명 살리기' 위해 비극 이용해 국정 흔들려는 저의" 이어 "어떻게든 정쟁을 유발시켜 당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모면해보고자 국민이 주신 의회 권력을 남용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국정조사도, 의회 협치도 죽었다. 전적으로 그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국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