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제주의 한 편의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먹다 버린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간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논란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손님이 많이 온다는 편의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편의점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먹었으면 좀 치워라. 오늘 근무 교대하러 가니까 이 지경이다. 청소만 엄청 할 예정"이라며 "전 타임 근무자가 치우려고 하면 중국인 손님이 엄청 들어와서 치울 시간도 없었다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사진을 보면 편의점 내부 테이블에 라면 용기와 생수·음료병, 빵 포장 비닐, 마스크 포장비닐, 젓가락, 아이스크림 포장지, 휴지 등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다. 바닥에는 라면 국물도 흘러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진열해 둔 냉동실 위에도 먹다 버린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라면 용기만 수십 개 정도 되는 걸로 보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수의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벽면에 "다 먹은 음식은 정리 정돈 부탁드립니다" "너무 시끄럽게 하면 옆에 사람이 피해를 봐요" 등의 안내 문구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적혀 있었지만, 관광객들은 안내문이 무색하게 정리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 해당 사진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아파트단지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중구 아파트단지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이 남성은 A양 등 초등학생 2명을 바라보면서 음란행위를 했으며, 학생들에게 말을 걸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보호자는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 뒤 아이들에게 이상한 걸 물어봤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면서 이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며 "아직 남성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대구시는 지역 10개 대학 30개 음악·댄스 동아리가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연을 선보이는 '청년버스킹-오픈캠퍼스' 행사를 오는 27일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시가 동성로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케어에서 여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문화대 소속 음악·댄스 동아리들이, 9월 5일부터 13일까지는 영남대와 대구교대, 대구보건대, 경일대, 대경대 소속 음악·댄스 동아리들이 각각 목·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씩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에 매회 평균 5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주 열리는 버스킹으로 동성로에 점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25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15개 보훈단체 서울시지부장과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구본욱 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아무리 감사의 마음을 표해도 늘 부족한 것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라며 "서울시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펼치는 것을 숙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꾸준히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고,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는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 오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조국과 민족을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비탈길서 미끄러지는 1t 트럭을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당곡고 2학년생인 김연준, 김윤서 학생이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6월 1일 오후 9시 11분께 은천동 주택가의 급경사 골목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트럭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인근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학생들은 트럭을 세우고자 주저 없이 온몸으로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행인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쳤고 모두 7명이 합세해 트럭을 막으며 119에 신고했다. 구는 "총 7명의 '관악구 어벤져스'는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미끄러지는 트럭을 몸으로 막고 버텼다"고 소개했다. 두 학생은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큰일이 생기기 전에 차를 막아야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고 구는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기 몸을 내 던져 대형 참사를 막은 두 학생의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맑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은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철근(58) 중앙일보S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중앙일보 사회2부장, 논설위원, 중앙선데이(SUNDAY) 사회에디터, 코리아중앙데일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총무는 김건훈 MBN 콘텐츠BIZ국 채널전략부장, 김승현 중앙일보 사회디렉터, 김정인 SBS 정치팀장, 현상엽 한주레저 부회장, 홍병문 서울경제 문화부장, 홍희경 서울신문 기획취재부장이 맡는다. 감사는 강희철 한겨레 논설위원이 담당한다. 부회장에는 김철우 KBS 저널리즘책무실 해설위원, 김태훈 세계일보 논설위원, 노효동 연합뉴스 논설위원, 박정철 매일경제 부국장, 최재혁 조선일보 정치부장이 선임된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전·현직 법조 출입 기자들이 올바른 법률 문화 창달을 위해 2007년 결성한 클럽으로 올해의 법조인상·법조언론인상 등을 시상한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 출장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 권익위는 온라인 국민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방의회 국외 출장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 국외 출장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견 수렴은 지방의원 국외 출장을 두고 관광 명소 중심의 일정 편성, 출장 관련 예산과 결과 관리 부실 등의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권익위는 오는 9월까지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 출장 운영 실태를 조사한 뒤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세종시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을 기념하는 의친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 근거지 재조명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의친왕가의 종손인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이 '대한황실 독립운동의 중심 사동궁과 의친왕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회장은 조부인 의친왕이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왕실 소유 금광을 통해 의병 양성과 항일운동 지원을 위한 독립자금을 확보, 전국에 전달한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의료·선교활동을 한 윌리엄 린튼의 후손인 인요한 국회의원이 '외국인 선교사의 시선에서 바라본 개혁군주 고종 황제 재조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이영주 의친왕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고종의 직속 정보기관이었던 '제국익문사'(帝國益聞社)의 충청 지역 항일 활동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황실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세종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종 지역 항일운동의 주요 인사에 대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경기도는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재난복구 지원에 참여하다 상해를 입은 군 장병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군 장병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상해보험 가입은 이 조례에 따른 것이다. 상해보험 가입 대상은 경기지역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현역 병사, 장교, 준사관, 부사관, 군 간부 후보생이다. 가입 인원은 3천200명,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동원 중 사망, 재해 등 피해 발생에 대해 보장하도록 했다. 상해 사망이나 질병 사망, 질병 후유장해(80% 이상) 때 5천만원을 보장하고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5천만원을 보장한다. 또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으면 2천만원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하고, 중증 장해 진단비 1천만원, 뇌출혈 진단비·심근경색 진단비 3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원 등을 보장한다. 보험금 청구는 군 장병이 직접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