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북한이 6·25전쟁 발발일인 지난 25일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대미 적대의식을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을 맞아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근로자와 학생 등 10만여 명이 참석한 평양시 군중집회가 열렸다고 26일 보도했다. 집회 연설자들은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미제와 한국 괴뢰들의 핵전쟁 도발 광증은 700년, 7천 년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 수 없는 침략자, 도발자들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많은 나라들이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무서운 참화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우리 당과 인민이 선택하고 결행해 온 자위의 사상과 노선이 얼마나 정정당당한 것인가를 똑똑히 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설자들은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백배, 천배로 억세게 다지며 전민항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위업을 가로막는 자들에게 어떤 참혹하고 처절한 종말이 차례지는가를 명명백백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조선 인민의 철천지 원수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 '반미 대결전에서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자'는 등의 구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23명 전원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전날 오전 합동감식 직전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해 금일 오전 중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40대 한국인 A씨로,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이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이틀째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훼손이 심해 신원확인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문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어 인적 사항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끝으로 이번 화재 사망자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다. 경찰은 A씨에 앞서 수습한 소사체 등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겠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DNA 채취 및 대조 작업을 통한 신원확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미 신원이 확인된 A씨 등 3명도 포함된다. 인적사항 특정을 더욱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의 여파로 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의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4시 44분까지 약 3시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의 이착륙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공사는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가면 사고 우려가 있어 이착륙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 현재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북한은 24일 밤에도 오물 풍선 350여개를 살포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의 풍선이 낙하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새벽 시간에 인천 도로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과속 차량에 치여 숨졌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작업을 하던 60대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으며 A씨도 허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B씨는 도로 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교체하는 작업에 투입됐다가 신호수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차량 여러 대가 폭주족처럼 과속하며 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제한속도를 넘겨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2차로로 좁아지기 직전의 3차로였고, 제한속도는 시속 50㎞"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충효교회 (담임목사 이상구 박사)성도들은 강화도에 위치한 보리수 농원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보리수를 통해 사랑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충효노인대학 행사에 함께한 성도들은 모처럼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주신 세상의 모든 만물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 보리수를 하나씩 따면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생각한 이**는 왜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어서 설명을 해 주었는지 이해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태백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지역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장성광업소가 폐광함에 따라 태백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는 3조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는 876명에 이른다. 강원도는 내년 6월 삼척 도계광업소까지 문을 닫으면 삼척지역에 5조6천원억의 경제적 피해와 1천685명의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할 것으로 보고 국비를 확보, 대체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의 경우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핵심 광물 산업단지, 물류 시설, 근로자 주택단지 등의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하는 데 들어가는 총사업비 5천219억원 중 1천842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또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의 의료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비 4천112억원 가운데 1천849억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사업을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인구 유출 등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5월 31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용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아침이면 구월동 근린공원에서 청소로 하루를 시작하는 전용호 구의원을 만났다. 처음 시작 할 때는 어색 했지만 꾸준하게 활동을 하다보니 이제는 응원을 하며 함께하는 구민들이 있어 힘이난다고 한다. 지역의 행사가 있으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몸소 실천하며 땀을 흘리고 있는 전 의원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않는 의원으로 지역주민들의 기억에 남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전 의원은 구의회 1층 사무실에 밝게 불을 켜 놓고 현장에서 다하지 못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태백산 등어리요 낙동강 줄기 / 여기는 삼척이라 우리의 탄광…(중략)…하늘이 주신 보배 우리의 선물 / 한 덩이 또 한 덩이 피땀에 젖어 / 이 강산 살찌리라 삼천만 행복 / 사이렌이 들려온다 일터로 가자' 1950년 대한석탄공사 창립 이후까지 불리던 삼척탄광의 사가인 '삼탄가'다.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한 석탄산업의 중흥기(1957∼1966년) 당시 현주소와 광부들의 자긍심 속에 서린 애환이 노래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삼척개발주식회사 삼척탄광으로 개발된 장성광업소는 국내 최대 탄광으로서 국가 경제 중흥을 견인했다. 개광 이래 87년간 석탄 9천400만t을 생산해 국민 연료인 연탄의 수급 안정과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했다. 하지만 1966년 연탄 파동에 이은 유류 위주 정책 전환과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1987∼2000년) 정책으로 탄광 구조조정이 1989년 시작되면서 점차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첩첩산중 고원지대 석탄…'인생 막장'에서 국내 최대 탄광으로 태백산맥의 주령인 태백산(1천567m), 북쪽에는 함백산(1천572m), 남쪽에는 연화봉(1천52m)과 청옥산(1천276m)으로 둘러싸인 해
[※ 편집자 주 = 국내 최대 규모인 태백 장성광업소가 오는 7월 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연합뉴스는 산업화시대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이바지해온 장성광업소의 폐광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지역 사회 표정, 국민 연료 공급원으로서 빛과 그림자, 재도약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책 등을 3편으로 나눠 송고합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태백시 장성동에서 30년 이상 음식점을 하는 이모(64)씨는 폐광을 앞둔 길 건너 장성광업소를 바라보며 연신 한숨뿐이었다. 매출이 80%는 족히 줄어 폐업 위기에 몰렸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는 절박함이 역력했다. 태백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 석탄산업을 상징하던 장성광업소가 8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 석탄산업 중심지 태백 이끌던 장성동 한때 장성은 국내 석탄산업을 이끌었던 태백, 그 자체였다. 6·25 전쟁 이후 국내 유일의 연료 자원인 석탄은 '검은 황금'으로 불리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돌파구였다. 태백은 한때 640만t의 석탄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 전국 제1의 광도로 국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장성동은 옛날 하장생(下長生), 장생으